스페이스X 5일 우주정거장 향해 성공적 발사
탑승자 4명 중 한 명은 러시아 우주비행사
사상 첫 미국 원주민 여성도 우주여행 합류
호손에 본사를 둔 스페이스X(SpaceX) 우주선이 4명의 우주비행사를 싣고 5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캘리포니아시간으로 오전 9시경 인터내셔널우주정거장(ISS)을 향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스페이스X 탑승자 가운데는 러시아의 우주비행사인 안나 키키나도 타고 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미국 우주선에 탑승한 것은 2002년 연방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이후 20년 만에 처음이다.
이외에도 사상 최초로 우주로 여행하는 첫 미국 원주민 여성 니콜 만도 이번 여행에 동행한다.
스페이스X의 이번 우주선 발사는 우주비행사들을 ISS로 실어나르는 '크로-5' 미션에 따라 이뤄졌다.
우주비행사들은 29시간을 날아 ISS에 도착하고, 150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각종 과학 임무를 진행한다.
스페이스X는 원래 3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허리케인 이언의 영향 때문에 이날로 연기됐었다.
스페이스X는 테슬라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세웠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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