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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경기의 변화

필요한 때가 적절한 매매 시기
경험 많은 전문가 조언 도움돼

올해 초부터 이자율의 상승으로 인해 부동산 시장의 급작스러운 변화를 현장에서 매우 실감하고 있는데, 십수 년 전의 경기 변화나 주기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 들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대체로 바이어의 마켓이거나 셀러의 마켓으로 시장은 몇 년의 주기를 거치면서 시장이 안 좋을 때는 좋은 이자율이 뒷받침되거나 혹은 과열일 때에는 조정되는 이자율로 비교적 미국 부동산은 꾸준한 발전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지난 2년 반 동안 탄탄한 미국 경제는 팬더믹이라는 특수 상황을 맞아 엄청난 유동 자금과 변화된 작업시장 그리고 사람들의 삶의 패턴이 바뀌면서 과거에 경험에 보지 못한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봄부터 은행이나 인베스터들이 감정가를 매우 원칙적으로 매김 함으로 다운을 더 요구하는 경우가 생기기 시작했고, 바이어들이 셀러들에게 요구하는 사항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바이어에게 크레딧이 주어지는 경우가 늘어나기도 하면서 시장은 바이어의 마켓으로 변화되는 느낌도 받았다.  
 


그러나 워낙 낮은 이자율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주택 소유자들은 치솟은 렌트비에 대한 부담감으로 과감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매물로 내놓지를 못하다가 바이어를 놓치고 마는 분들도 많았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은 내 집은 혹은 투자건물은 최고가를 받고 매입 물건은 좋은 가격에 낮은 이자율로 사고 싶어 하지만 요즘은 모든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무엇보다 지난 경기 주기에서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매우 특이한 상황인 것이 사실이어서 판단을 내리기가 어렵다고들 한다.
 
이번 여름은 덥고 지루한 날씨만큼이나 계약의 파기와 경기 둔화로 부동산 관련 업체에 암흑 같은 시간이었다.  다행인 것은 사업체 매매는 매우 활발하여서 기본적인 산업에는 융자와 은행 대출에 적극적인 좋은 이자율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사업체 매매의 이자율은 주택 융자 이자율과 달리 상대적으로 SBA와 한인 은행들의 많은 지원이 한인 경제는 물론 타인종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쳐서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흔히들 요즘은 ‘셀러도 없고 바이어도 없다’ 고 하는데, 투자 목적의 거래는 움츠러들었다 해도 자연스러운 사람들의 이동과 변화로 인해 주택의 거래는 있을 수밖에 없다.  
 
다만 높은 이자율로 인해 바이어들의 예산과 맞는 거래 금액 산정이 내려가고, 또한 거래 성사를 위해 셀러가 공조하는 과정에서 대체로 바이어의 목소리가 강해지는 것을 자주 보게 되며 에스크로 과정에 그에 맞는 Amendments들이 작성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앞을 내다보는 셀러의 안목과 필요한 주택에 대한 기본 원칙을 지키며 바른 판단을 하는 바이어의 지혜가 절실한 때인 듯하다.  지난 3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부동산 주기를 겪으며 일해 온 경험으로는 언제이든 꼭 필요한 프로퍼티는 사는 것이 맞고, 팔아야 하는 상황이면 빠른 판단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작년에 최고가에 콘도를 팔았다는 A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난다.  “최고가로 팔았더니 최고가로 사야되네요”.  결국 언제든 상황을 잘 판단해서 진심 어린 조언과 도움을 줄 수 있는 경험 많은 전문가와 함께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문의: email@primaescrow.com

제이 권/프리마 에스크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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