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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해커들, 학생 개인정보 공개

소셜번호 등 데이터 유출
교육감 ‘협상 불가’ 재확인

LA통합교육구(LAUSD) 전산망을 해킹한 해커들이 지난 1일 훔친 데이터 일부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LA타임스는 3일 LAUSD에 돈을 요구한 해커조직인 ‘바이스 소사이어티’가 훔친 LAUSD 데이터를 다크웹에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바이스 소사이어티는 LAUSD에 이날까지 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다크웹에서 관련 데이터를 거래하겠다고 협박했다. 다크웹은 암호화된 네트워크라 사법 당국의 추적이 쉽지 않아 해킹 등을 통해 불법 취득한 정보들을 거래하는 장소로 이용된다.
 
신문은 공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학부모와 학생의 사회보장번호(SSN)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달 5일 해커들의 공격을 받은 LAUSD는 그동안 학생이나 학부모의 개인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주장해왔다.
 


이와 관련, 알베르토 카발로 교육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상한 것보다 해커들이 갖고 있는 정보가 제한돼 있다. 다시 한번 밝히지만 이런 식의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것이며 해커들이 요구하는 돈은 지불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사이버 보안업체인 ‘엠시소프트’에 따르면 현재 다크웹 게시판에는 바이스 소사이어티의 이름으로 LAUSD의 서류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떴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한편 LAUSD는 이번 해킹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 및 교직원들을 돕는 핫라인(855-926-1129)을 개설한 상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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