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피타스시 한글 창제 기념식…재외동포재단·SF총영사관
밀피타스 공동후원 2일 개최
재외동포재단.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밀피타스 시.밀피타스 도서관 후원으로 열린 이 날 행사에는 밀피타스 시의 몬타노 카르멘 부시장과 강현철 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를 비롯해 재단 산하 청소년 자원봉사단 카약 단원과 학부모 및 타인종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강현철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한글은 창제자와 창제연도 그리고 목적 등을 알 수 있는 세계에서 유일한 글자이며 한글 창제를 기념하는 것은 매우 뜻깊고 이를 위하여 한글 창제 기념식을 마련한 한국어교육재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사 후에는 정승덕 유엔피스코 샌프란시스코 지부 회장이 훈민정음 서문을 낭독했고, 정유현.이경은 학생이 한지에 인쇄된 훈민정음 서문에 '한글'이라는 글자와 본인의 이름을 써서 보여주는 시연을 했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카약 단원 등의 독창 공연과 궁중 한복 패션쇼가 진행됐고 다양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기념식을 마친 후에 참석자들은 궁중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훈민정음 서문에 한글 쓰기 체험, 직지 홍보 부스와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 던지기 등 한국문화를 만끽했다.
구은희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타인종 참가자들과 한인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에 발표자 및 공연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타인종 참가자들과 한인 차세대들을 통하여 한국문화를 미국 주류사회에 전파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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