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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유럽 치즈’ 리콜…리스테리아균 감염 위험, 홀푸드 등 10곳서 판매

미시간주에 위치한 치즈 제조사인 ‘올드 유럽 치즈’가 시중에 유통한 치즈 중 식중독균 위험이 있는 제품을 전량 리콜한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지난달 30일에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지난 8월 1일부터 전국에 유통된 이 회사의 브리 치즈와 카망베르 치즈 중 유통기한이 2022년 9월 28일부터 2022년 12월 14일까지로 표기된 모든 제품을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의 감염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밝혔다.  
 
해당 치즈가 유통 및 판매된 것으로 추정되는 곳은 홀푸드, 스프라우트, 세이프웨이, 알버슨 등 10곳이 넘는 대형 식료품점들이다. 또한 FDA는 “리콜 대상인 제품들이 소매업자에 의해 원본 라벨과 다른 표기로 재포장 되어 판매됐을 수 있다”며 문제의 제품들이 아직 계속 유통되고 있을 가능성을 우려했다.  
 
리스테리아균은 감염 시 고열, 두통, 뻐근함,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어린이와 노약자 등 면역이 취약한 경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임신부가 감염되었을 땐 유산과 사산을 겪을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이다.
 


FDA는 리스테리아균은 냉장 보관 상태에서도 생존하기 때문에 문제의 치즈를 구매했다면 당장 폐기하고 해당 제품이 닿았던 모든 곳을 반드시 완전 소독할 것을 권고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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