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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회, 차기회장 선출 착수…선관위원 4명 추천 접수

투표일은 12월 10일 유력
현직 회장 재출마 고려 중

LA한인회 이사회(이사장 영 김)가 차기 LA한인회장 선출 절차에 착수했다.  
 
LA한인회는 36대 회장 선거를 집행할 선거관리 위원을 추천받는다고 28일 한인 커뮤니티에 공지했다.
 
LA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선거일 45일 전까지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를 구성해야 한다. 선관위원은 총 7명으로, 3명은 한인회 이사가 맡게 되나 나머지 4명은 외부 단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하게 된다.  
 
LA한인회의 제프 이 사무국장은 “한인회장 선거 절차의 투명성을 위해 지난 31대 회장 선거 때부터 선관위원을 외부에서 공개 추천받아 임명하고 있다”며 “그동안 의류협회, 변호사협회 등 주요 한인 단체장들이 맡아왔는데 이번에도 한인 커뮤니티 단체에서 추천한 인물 중에서 선관위원을 뽑아 임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A한인회 이사회는 임명 전 추천받은 인물들의 외부 활동 기록이나 업무 적합도 등을 검토하게 된다고 알렸다.  
 
선관위원으로 임명되면 한인회 선거일 홍보부터 후보자 등록 및 접수 절차를 맡고 각 후보자의 캠페인 진행 감독과 내용을 심사하는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선거일은 현재 주말인 12월 10일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거 날짜는 그동안 선관위에서 결정했으나 한인회 선거 규정과 선관위의 세부 규정이 충돌해 선거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자 33대 회장 선거 때부터 이사회가 맡기로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무국장은 “아직 이사회가 소집되지 않아 날짜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라면서도 “35대 회장 임기가 12월 말까지인 만큼 임기 전에 선거를 치러 차기 회장을 임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제임스 안 현 회장의 임기는 올해 말로 만료된다. 안 회장은 이달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재출마 가능성을 열어놨으나 공탁금(5만~10만 달러) 마련에 난색하고 있다.
 
안 회장은 당시 “(재출마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금 하는 일을 통해 계속 한인 커뮤니티를 도와주고 싶다”며 “그러나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선 공탁금을 마련해야 하므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LA한인회 선거 규정에 따르면 입후보 등록비는 5만 달러로 이는 현직 회장이 재출마할 때도 적용된다. 그러나 등록된 후보가 2명 이상일 경우 경선 선거 비용으로 후보 1인당 10만 달러씩 추가로 내야 한다.
 
한편 선거관리위원으로 봉사하고 싶거나 추천하고 싶은 한인들은 LA한인회 사무국(info@kafla.org, (323)732-0700)에 연락하면 된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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