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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팜데일, 랭캐스터 <26>

LA외곽 주택값·렌트비 저렴
하이브리드 근무자에 적당

전국 주택 중간값이 4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 업체 DQ는 지난달 남가주 6개 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이 74만달러라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주택 가격은 오르지 않았는데 주택 판매는 급감했다. 주택 판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무려 28.3%나 감소했다. 급등한 주택 모기지 이자율에 바이어들이 사라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요가 줄면서 주택 가격의 거품도 사라지고 있다. LA와 오렌지카운티 주택 중간값은 각각 82만달러와 98만4000달러로 전달보다 약 2% 정도 떨어졌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모기지 금리 인상이 계속되면서 내년 남가주 지역의 중간 주택값이 올해 보다도 약 7%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가 3번째 자이언트 스텝 금리를 인상하면서 모기지 이자율도 거의 6% 대로 상승했고 전국 주택 시장도 본격적으로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는 지난달 미국 내 매수 심리가 줄어든 것을 그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주택 가격 하락으로 판단하면 안되며 단지 팬데믹 이후 과열했던 거품이 꺼지는 현상이라고 봐야 옳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전체 경제 상황은 매우 불확실하지만 가주 경제는 계속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UCLA 앤더슨 경제 연구소가 매우 긍정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 과학 분야와 국방 예산 확보에 힘입어 가주 경제는 앞으로 약 2년 동안 지속해서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숙박과 건설, 헬스케어 분야에서 고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서는 관측했다.
 
UCLA 앤더슨 경제연구소 제리 미켈스버거 소장은 미국 경제가 가주 경제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으로 12개월 내에 경기 침체에 빠질 가능성은 더 높아질 거라고 말하면서도 전 세계 경제가 힘들기 때문에 세계 주요 자본이 미국으로 몰려들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은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빠르게 변하는 이 상황에서 사고의 전환이 필요한 때다. 고정 관념과 선입견을 벗어나면 해결책이 보인다. 9월 이후가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바이어나 세입자들이 경제적 부담이 적은 위성 도시나 소도시로 눈을 돌리는 것도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내 집 마련이 가능하거나 혹은 대도시에 비해 렌트비가 저렴한 지역은 여전히 있다. LA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발렌시아가 위치한 샌타클라리타 지역이 있고, 그곳에서 북쪽으로 약 30분을 더 가면 4계절이 뚜렷한 팜데일, 랭캐스터가 있는 앤텔롭 밸리 지역이 여기에 해당 된다. 대면 근무와 재택근무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근무자들에게 적합한 지역이라고 볼 수 있다.
 
▶문의:  (310)408-9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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