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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불안심리 극복

부동산 흐름 항상 예의주시 해야
집 팔기 전 사전준비·리모델링 도움

 지난주부터 LA 카운티에서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의무화를 해제했다. 그러나 두려웠던 바이러스 전쟁이 ‘끝’이라는 말을 하기에 현재 우리는 모두 현재 여전히 불안심리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아침저녁으로 모든 헤드라인 톱뉴스는 꾸준하게 변종하는 바이러스, 세계적인 이상기후, 올 한해 몇 차례를 걸쳐서 올린 기준금리, 소비자 물가지수, 비싼 집값, 높은 이자율, 인플레이션, 그리고 올 연말에 또 한 번 올린다는 기준금리 이야기 뿐이다. 지인들과 점심을 먹는 자리에서는, 칼국수 한 그릇을 먹고 18달러+택스를 냈다. 어느 집은 커피 한 잔 값이 8달러나 한다. 실제로 마켓에 가면 옛날처럼 계산대 앞에 길게 늘어서 있었던 풍경이 사라졌다.  
 
우리 모두가 현 생활에서 충분히 느끼고 있는 사실들이 하루도 빠짐없이 뉴스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불안심리’는 더 커질 수밖에 없다. 몇 달 전만 해도 많이 듣는 질문 중 하나가 “집값이 내려 갈 것 같나요?”였다. 지금은 ‘높은 이자율’이라는 장벽에 ‘내 집 마련’의 꿈을 포기했다는 말을 듣는다. ‘집값 폭락’이 되는 날을 위해서 ‘총알(자금)’을 장착하고 기다린다는 말도 한다.
 
바이어에게 ‘실거주 목적’ 이면 집을 구매하라고 추천한다. 물론 이자율이 5월 전보다 올랐다. 하지만 현재 부동산 마켓은 올 5월 전처럼 웃돈을 올려서 오퍼 전쟁을 치러야 하는 상황도 아니다. 매물이 마켓에 머무르는 기간이 길어졌다. 실제로 리스팅 가격보다 조금이라도 낮은 가격에 딜을 성사 시킬 수 있다.  
 


만약 몇 년에 걸쳐 다운페이 자금을 마련한 바이어는 ‘집값 폭락’ 이라는 뉴스를 접했다면, 정말로 꿈에 그리던 집을 싼 가격에 구매하기는 힘들다. 우리 주위에는 ‘투자’를 목적으로 움직이는 발 빠른 바이어들이 생각 외로 많다. 그런 기회가 모든 사람에게 오지는 않기 때문이다.  
 
반면 주거 목적이 아니고 ‘투자 목적’으로 매물을 찾는 바이어는 이번 연말까지 돌아가는 상점 상황을 좀 지켜봐야 한다. 한 가지 중요한 것은 학군이 좋거나 더 이상 집을 지을 수 없는 동네에 위치한 집은 집값이 폭락할 가능성이 낮다. 이런 동네는 대기 바이어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요즘 많이 받는 상담 중 하나는 “지금 집을 팔아도 될까요?”이다. 물론 가장 뜨거웠었던 5월 전에 집을 내놓았으면, 웃돈에 복수 오퍼를 받을 수 있었다. 지금은 매물이 마켓에 머무는 시간이 조금은 길어졌다. 다만 집도 안 보고 웃돈 얻은 가격으로 구매하는 투자자들, 오퍼 경쟁에서 밀려나 있었던  ‘준비된 바이어’ 가 계속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딜은 꼭 성사된다!  
 
만약 집을 팔 생각이 있다면 10월~12월 사이를 ‘재정비의 기간’으로 잡는 것이 좋다. 큰돈을 들이지 않더라도 최대한 깔끔한 느낌이 드는 리모델링+업그레이드를 해두길 바란다. 불필요한 물건들을 버리고 정리한 후 내년 초 마켓에 내놓는 방법도 추천한다.  
 
하지만 사정상 꼭 지금 팔아야 하는 경우라면, 시기적으로 연말이 시작되기 전에 마켓에 내놓는 방법을 추천한다. 태어난 고국을 등지고 이민 역사를 써내려 가는 우리 모두에게, 일과를 마치고 돌아와 쉴 수 있는 ‘안락함’과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여줄 수 있는 ‘집’이 주는 가치는 얼마를 더 흥정해서 싼 가격에 딜을 하려는 ‘돈’ 하고 비교할 수 없다.  
 
▶문의: (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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