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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웨이 50마일마다 충전소…2030년까지 50만개 설치

전기차 인프라 확대 목적

전국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소가 들어서게 됐다. 연방 정부는 2030년까지 프리웨이 7만5000마일 구간에 전기차 충전소 총 50만 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27일 연방 교통부(USTD)는 50개 주 정부가 주 연결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교통부는 지난 6월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발표했고, 이에 앞선 지난해 연방 의회는 인프라 법을 처리하며 ‘전기차 인프라 포뮬러 프로그램(National Electric Vehicle Infrastructure Formula Program)’ 예산을 마련했다.
 
프리웨이 충전소 구축 사업에는 향후 5년 동안 50억 달러 예산이 투입된다. 교통부의 구상은 우선 주와 주를 연결하는 프리웨이 50마일마다 충전소 1개소를 설치하는 것이다.


 
각 충전소는 프리웨이에서 1마일 이내에 위치하고 충전소마다 충전기는 최소 4기 이상이다. 충전기는 제조사 또는 자동차 모델과 무관하게 일정 속도 이상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구체적인 충전소 위치는 미정으로 교통부는 50개 주 및 푸에르토리코 등 지방 정부와 협의해 사업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보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장 2030년까지 전기차 보급률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 2035년까지 연방 정부 공무차량 60만대를 전기차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는 가주도 2035년부터 개솔린 엔진 차량 판매를 금지했다.
한편 지난달 발효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제조된 신형 전기차 구매 시 보조금을 최대 7500달러(중고차 4000달러) 받을 수 있다. 미국은 현재 중국, 유럽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김형재 기자 kim.i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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