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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살해하고 딸 납치한 범인, 총격전 끝에 사살돼

도주 중 헤스페리아 지역서 총격전 벌여
15세 딸도 총상 입고 병원 이송 뒤 숨져

 
전날 이혼 수속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고 15세 딸을 납치해 도주했던 범인이 27일 도주 과정에서 셰리프 요원들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전날 이혼 수속중이던 아내를 살해하고 15세 딸을 납치해 도주했던 범인이 27일 도주 과정에서 셰리프 요원들과의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이혼 수속 중이던 아내를 총격 살해하고 청소년 딸을 납치해 도주했던 범인이 27일 도주 과정에서 경찰과 총격전을 벌인 끝에 사살됐다.
함께 있던 딸도 총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은 27일, 이날 오전 어린이 납치 경보 시스템인 '앰버 얼럿'에 묘사된 차량과 동일한 차량을 목격했다는 신고 전화를 접수해 범인을 찾게됐다고 밝혔다.
 
신고자는 범인의 차량이 바스토우에 있는 프리웨이에서 남쪽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셰리프 당국은 추격전을 벌여 헤스페리아 지역 메인 스트리트 출구에서 범인의 차량을 멈춰 세웠고 이 과정에서 범인과 총격전을 벌였다.
 
총격전으로 남성 용의자가 현장에서 숨졌고 15세 딸은 전술 장비를 입은 채 셰리프 쪽으로 뛰어오다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누가 쏜 총에 맞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수사당국은 올해 45세인 앤서니 존 그래지아노가 폰태나에서 26일 오전, 별거 상태에서 이혼 수속 중이던 아내를 찾아가 총격 살해하고 15세 딸을 납치해 도주한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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