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보다 저렴한 아파트 인천 계양에 나온다
보금자리론 적용으로 고정금리 대출 가능한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분양 예정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알짜단지를 선점하려는 움직임도 바빠지고 있다. 분양가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에 내 집 마련 꿈을 이루려는 것이다. 다만 금리가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어 자금 조달과 관련한 꼼꼼한 전략을 미리 세워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주변 시세 대비 비교적 저렴한 분양가에 공급된 신규 아파트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1순위 청약경쟁률 상위 1~3위를 차지한 아파트는 모두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주변 시세보다 가격이 저렴했다.
이런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분양가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수요자들은 금리 인상 부담도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약수동지점장은 “절대적으로 가격이 낮아 안전하게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로 청약이 집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에 맞춰 저렴한 분양가를 앞세운 아파트들이 잇따라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이 주목할 만하다. 우선 HL 디앤아이한라(주)가 인천 계양구 일원에 9월 중 분양 예정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주목을 끌고 있다.
예전 하나로마트 부지에 짓는 이 아파트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서 분양가가 저렴한 데다 다양한 개발호재,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및 다양한 생활편의시설 등을 갖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예상 분양가는 주변 시세보다 크게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 84㎡의 경우 5억원대 대로 알려졌다. 작전동 일대 대장주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자이계양’(2024년 입주예정)의 경우 현재 전용면적 84㎡의 입주권 시세가 3.3㎡당 2430만 원대이다. 또 지난해 입주한 'e편한세상 계양더프리미어'의 현재 시세도 2200만 원대에 형성돼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340세대 규모다. 면적별로는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 D 53세대 ▲84㎡ E타입 54세대 ▲98타입 22세대 등이다.
교통망도 좋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가 들어서는 일대는 인천 지하철 1호선이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봉오대로, 계양대로, 아니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인접해 있다. 인근에 부평IC가 위치해 경인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외곽순환도로 계양IC도 이용하기에 좋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선(청라~홍대)이 건설되면 지하철더블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돼 교통망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구도심에 위치해 이미 운영되고 있는 초중고등학교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학세권 아파트이다. 화천초, 작전중, 안남고, 작전여고 등이 가깝기 때문이다. 또 반경 1Km 이내에 계양구 계산동 일대 학원가가 자리하고 있다.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주변에 밀집돼 있어 입주하면 바로 이용이 가능하다. 계양구청 및 한림병원 인천세종병원 등이 가깝고, 계양구청 인근과 굴포천역 인근 상권도 활성화된 편이다.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와 작전시장 등 재래시장도 오가기가 편하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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