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스버디스 지진대서 규모 7.8 강진 발생할 수도
23일 하버드 대학교 과학자 보고서 발표
샌타모니카 베이~데이나 포인트까지 연결
LA와 오렌지 카운티 해안을 따라 형성된 팔로스 버디스 지진대에서 최대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발표된 하버드 대학교 과학자들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이들은 팔로스 버디스 지진대가 다른 인근 지진대와 서로 연결된 것으로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까지만 해도 이 지진대는 팔로스 버디스 반도 아래 쪽 깊숙한 곳에 더 작은 규모의 지진대들이 분할된 네트워크로 형성된 것으로 여겨져왔다.
이 지진대는 남가주 해안을 따라 샌타모니카 베이부터 데이나 포인트까지 쭉 이어진다.
과학자들은 잠재적으로 이 지진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지진 규모가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에서 예상되는 규모와 맞먹는 수준으로 보고 있다.
최악의 경우 지금까지 남가주에서 가장 큰 피해를 냈던 1994년 규모 6.7의 노스리지 지진, 2019년 규모 7.1의 리지크레스트 지진을 합쳐 풀어놓은 듯한 규모의 지진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과학자들은 말한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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