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에서 코요테 공격 받은 2살 여아 가족, 시 상대 소송
"안전 책임 있어" 공방 예상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남쪽 헌팅턴 비치 해변가에서 2살 짜리 어린 아이가 코요테의 습격을 받고 얼굴에 큰 상처를 입는 사건이 지난 4월 발생했다. 가족은 안전조치를 하지 않았다면 시정부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당시 어머니 브리엔 데커와 두 아이들이 바닷가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을 때 발생했다. 갑자기 출몰한 코요테의 공격을 받은 딸은 오른쪽 턱 밑과 귀까지 물리는 등 큰 피해(사진)를 받았다.
데커 측의 변호인은 소송을 제기하며 "코요테 습격으로 피해 아이의 얼굴에는 큰 상처가 남게 됐다"며 "시 당국은 늘어나는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안전 조치와 예방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시정부는 '2022 코요테 관리 플랜'을 통해 주민들에게 위험을 알리고 보호 방안을 홍보해왔지만 코요테 출몰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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