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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주, 북미 총괄대표 임명…매튜 회장 이어 2인자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 GCIB(글로벌 기업금융 & 투자은행) 북미지역 총괄 책임자에 한인이 선임됐다.  
 
BOA는 한인 2세 마이크 주(한국명 주희찬·사진) GCIB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북미 지역 GCIB 총괄 책임자로 임명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주 북미 총괄 책임자는 월가 투자 은행에 근무하는 한국계 미국인으로는 가장 높은 직위에 오른 인물이 됐다. 또한 북미 지역이 매출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만큼 뱅크 오브 아메리카 내에서도 매튜 코더 GCIB 회장에 이어 사실상 2인자 자리로 올라서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더 회장이 최근 내부 구성원들에게 직접 발표한 내용을 보면 주 GCIB 총괄 책임자는 자본 시장(Capital Markets), 기업 뱅킹(Corporate Banking), 투자은행(Investment Banking) 및 글로벌 거래 서비스(Global Transaction Services) 부문에 대한 운영 전략을 추진하게 된다.  
 


코더 회장은 “마이크는 15년간의 회사 전반에 걸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BoA 플랫폼을 충분히 활용하여 광범위한 네트워크와 역량으로 고객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7세 때 이민 온 주 GCIB 총괄 책임자는 MIT 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한국계 금융인 모임인 비영리 단체 KFS(Korean Finance Society)를 창설해 한인 젊은이들의 월가 금융계 진출을 도운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의 IMF 당시 한국 정부가 발행한 40억 달러 규모의 외평채 발행 업무를 성사시켜 한국 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는 신호를 해외 투자자들에게 인식시켰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재무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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