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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학자금 대출 탕감 수혜자 4000만명

2000만명은 대출 잔액 완전히 없어져
NY 225만8800명, NJ 108만2900명 수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연방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로 전국서 4000만명 이상의 학자금 대출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중 2000만명 가량은 보유하고 있던 학자금 대출 잔액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21일 백악관에 따르면, 전국 50개 주에서 연방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가 적용되는 차용인은 40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백악관은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를 위한 자금 중 90%가 연소득이 7만5000달러 미만인 사람들에게 돌아갈 것”이라며 “소득이 상위 5% 내에 드는 가구나 개인에게는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 자금이 분배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조치가 인종별 빈부 격차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흑인 학자금 대출 차용자의 71%, 라틴계 학자금 대출 차용자의 65%가 펠그랜트 수혜자”라고 전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펠그랜트 수여자의 경우 추가 1만 달러의 혜택을 더 받아, 총 2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이 탕감된다.
 
백악관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부채 탕감 수혜자가 가장 많은 주는 캘리포니아주로, 354만9300명이 학자금 대출 탕감조치를 받게 된다. 2위는 텍사스주(332만3200명), 3위는 플로리다주(242만7600명)다. 뉴욕주의 경우 225만8800명의 학자금 대출이 탕감돼 전국에서 수혜자가 네 번째로 많았다. 뉴저지주 학자금 대출 탕감 수혜자는 108만2900명으로, 전국에서 11번째로 수혜자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자금 부채 탕감조치는 이미 교육부에 소득 데이터가 등록돼 있는 경우 별도 절차없이 자동으로 부채가 탕감된다. 다만 교육부에 소득 데이터가 없는 경우 별도로 신청서를 작성해야 한다. 신청서 접수 시작일자는 교육부에서 별도 발표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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