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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생명보험 가입

연령· 예산 고려한 적절한 상품 선택
젊은층 기간형 보다 평생형 플랜 적절

풀러턴의 K 씨는 생명보험 들어서 누구 좋은 일 시키겠냐며 아내의 설득에도 꿋꿋함을 잃지 않았다. 50줄을 바라보며 그동안 주변에서 보험 가입을 권유받기도 여러 차례였지만 마음을 닫아왔다.  
 
수년 전에는 아내가 작은 액수의 보험가입을 권했지만, 부부싸움 직전까지 간 기억도 있었다.  
 
그런 K씨의 고집을 꺾은 것은 절친한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이었다.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장례식을 치르며 남은 유가족들에게 슬픔과 오열이 한풀 꺾이자 바로 닥쳐온 것은 미래에 대한 걱정 뿐이었다.  
 
다행히도 친구는 100만 달러의 생명보험에 가입돼 있었고 유가족들은 슬픔을 추스르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었다.  
 
이런 모습은 K 씨에게 작은 충격이었다. 만약에 입장이 바뀌었다면 당장 생계 걱정을 해야 할 가족의 얼굴도 머릿속을 맴돌았다. 집안 살림과 자녀들의 교육에 모든 시간을 바쳐온 아내가 당장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을 상상해보니 답이 나오지 않았다.
 
생명보험 관련 문의를 해온 K 씨는 월 400~500달러의 예산으로 좋은 보험을 안내해 달라고 했다.  
 
여러 번 상담 끝에 보험 혜택이 평생 지속하면서 저축도 되는 보험금 50만 달러의 평생형 저축성 생명보험에 가입했다.  
 
정해진 보험료는 평생 변동이 없고 저축되는 현금 밸류는 언제든 사용할 수 있다. 또 은퇴연금으로 전용해서 받을 수도 있고 찾아서 쓰지 않으면 생명 보험금에 추가되므로 손해가 없는 플랜이다.
 
생명보험도 연령과 예산, 그리고 보험가입 목적에 따라 적절한 플랜이 있고 가입자에게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 보험 에이전트의 역할이다.  
 
20~30대까지 연령층은 주로 기간형보다는 평생형 플랜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 경우 기간형 보험에 가입한다고 해도 보험료가 매우 저렴하지만, 보험이 40~50대에 만료되면 다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료가 크게 높아진다.  
 
물론 평생형 보험료도 저렴한 데다 은퇴시기인 60대 중반까지 30년 이상의 충분한 수익 기간이 있어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등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장기적인 수익 기간이 가능한 20대와 30대는 조금 무리해서라도 평생형 플랜이 적합하다. 특히 기본 보험금에 저축된 현금밸류가 더해지는 플랜을 선택하면 보험금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어 더욱 유리하다.    
 
 40대 경우는 자녀들의 나이와 재정상태를 고려해 평생형과 기간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거나 두 가지 플랜을 혼합해서 가입하는 것이 것이 바람직하다. 만일 상속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면 평생형을 선택할 것이고 가족 보호의 의미가 더 크다면 기간형 플랜이 적합할 것이다.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만일 총 보험금 목표액이 50만 달러라면 25만 달러는 평생형으로 25만 달러는 기간형으로 반반씩 가입하는 이른바 ‘분산 가입’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많은 사람이 생명보험은 한 가지만 가입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예산과 목적에 따라 여러 가지 플랜을 혼합하는 것도 가능하다.
 
50대 이후 연령층은 물론 경제적으로 안정된 경우는 평생형 가운데 특히 개런티 종신 보험이 권장되는 데 이 플랜은 저축효과가 적지만 평생 보험료의 변동이 없이 혜택이 보장되는 것이다.  
 
또 부부가 함께 가입하는 서바이버십(Survivorship)도 가능하다. 특히 생명보험에 롱텀 케어와 중병보상 보험 혜택이 포함되는 플랜을 선택해서 노후대책을 하는 것이 좋은 아이디어다.
 
이처럼 나이와 예산에 따라서 생명보험의 선택 또한 다양하게 변할 수 있으므로 재정상담인을 만나기 전에 미리 보험 가입의 목적과 예산을 대략이나마 정해놓는 것이 만족스러운 생명보험 가입을 위해 바람직하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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