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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에이전트 면허 취득 방법

합법체류 증명만 하면 자격증 취득
8~10주 교육 후 150문제 풀어야

부동산은 비교적 안전하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이며 매매를 도와주는 부동산 에이전트 역시 나름대로 매력 있는 직업이라 생각된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대학을 갓 졸업한 젊은 세대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쟁력을 갖춘 에이전트가 생겨났고 이는 부동산 업계가 진화하는 과정이라 생각된다.  
 
부동산 면허를 신청할 경우 영주권이나 시민권 사본이 필요했지만, 2015년 1월 1일 이후에는 이 조건이 삭제됨에 따라 합법적인 거주자일 경우 영주권이 없어도 취득이 가능하다.
 
먼저 부동산 면허를 취득하려면 부동산 원론(Real Estate Principle)과 부동산 실무(Real Estate Practice) 필수 과목을 수료하면 된다. 부동산 관련 선택 과목 중 한 과목을 포함해 모두 3과목을 수료해야 한다.  
 
한인타운내 부동산 학교에서 8~10주 교육 과정을 거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나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공부할 수도 있다. 부동산 학교를 추천하는 이유는 한국어로 수강하기 때문에 생소한 부동산 전문 용어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수료증을 받은 후에는 캘리포니아 부동산국 웹사이트에서 부동산 면허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수료증 원본과 신청비를 같이 보내면 2~3개월 정도의 심사를 거쳐서 시험 날짜를 잡을 수 있다.
 
이때 지문조회도 같이 보내면 한꺼번에 서류 심사를 진행하므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지문조회는 가까운 경찰서나 우체국 또는 일부 사설로 운영되는 업소에 가서 찍으면 자동으로 그 정보가 부동산국으로 보내진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손님의 재산을 관리하는 직업인 만큼 신원조회(Background) 심사가 엄격하다. 예를 들어 최근 10년 사이에 음주운전이나 범죄기록이 있을 경우 그 사실을 빠짐없이 신청서에 기재해야 한다. 실제로 음주운전 기록을 실수로 누락해서 시험에 합격하고도 1년 넘게 기다리는 경우도 있다.
 
서류심사가 끝나서 편지나 이메일로 통지서가 오면 각자 원하는 날짜의 시험 시간을 잡을 수 있다. 시험은 총 150문제이며 이 중 70%인 105문제를 맞추면 합격이다.  
 
시험은 떨어지면 언제든지 다시 날짜를 잡아서 재시험이 가능하며 비용은 6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시험은 무작위로 선택된 문제를 컴퓨터로 보게 된다. 시험 시간은 3시간 30분 정도 준다. 시험장에는 휴대폰이나 계산기 등은 가져갈 수 없다. 신원증명을 할 수 있는 운전 면허증 등을 꼭 지참해야 한다. 시험의 합격 여부는 시험을 마치고 시험장을 나오는 순간 바로 알 수가 있다.  
 
부동산 에이전트로 일하는 것은 참 힘들다. 모든 세일즈 업계가 그렇듯이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전체 일의 80%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나머지 80%의 에이전트가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손님의 재산을 증식하는 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한인사회의 성장에 조금이라도 기여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일한다면 성공한 상위 20%의 에이전트가 될 수 있다. 누구든지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고 도전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거라고 생각한다.
 
▶문의: (310)227-0066  

캐네스 정 / 드림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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