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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390원 돌파…1450원 상승 전망도

14일(한국시간) 원/달러 환율이 13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1390원을 돌파했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393.0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1390원대를 넘어선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이다.
 
달러화 초강세 속에 환율은 지난 6월 23일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300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고점을 높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강도 높은 긴축 등으로 당분간 ‘킹달러’(달러 초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문가들은 환율이 연말께 14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고환율이 고물가·고금리를 부르고 수출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으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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