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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경제학] 위기관리

8월 물가 상승 지수 하락
증시 등락 대비한 전략 필요

전달보다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던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을 뒤엎고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자 투자 심리가 급랭하며 주요 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1276포인트, S&P500 지수는 178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633 포인트 각각 하락하며 다음 주 연준(Fed)의 금리 인상 폭에 대한 전망이 적어도 0.75% 포인트 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증시도 그 기대치에 따라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주식시장은 현재 바닥을 이미 쳤다라는 시각과 하락세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라는 상반된 견해가 전문가들 사이에 존재한다.  
 
지난 한 주간의 주가 반등이 이번 주에도 계속될 것을 기대했던 시각에서는 이번 물가상승을 주도한 항목이 한번 오르면 여간해서는 다시 내려오지 않는 주거비용이나 의료비용 등이었기 때문에 투자 전략 수정이 필요할 것이다.    
 


투자자는 증시의 미래에 대한 긍정과 부정적인 입장과 상관없이 상승과 하락에 대비한 전략이 필요하다. 여기서 얘기하는 상승과 하락은 일시적인 움직임이 아니라 큰 흐름의 반전이 일어났을 경우를 얘기한다.  
 
베어마켓에서 중간마다 일어나는 반등세는 하락장세에서 늘 있는 일이다. 이런 반등세가 일어날 때 마다 증시의 흐름이 바뀌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에 섣불리 매수하다 가는 손해만 늘어나는 결과를 초래한다.  
 
기술적 분석에 뛰어난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 단기 등락을 노리고 시장에 참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긴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의 정보력이나 분석 능력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하락 장세를 예측하는 전문가들 사이에 많이 거론되는 지수의 저점은 S&P500 지수 기준으로 3500~3600이나 3000~3100이다.  
 
1070억 달러를 운용하는 더블 라인 캐피탈(Doubleline Capital)의 최고경영자인 제프리 근드라흐는 CNBC 인터뷰에서 그가 보는 지수의 목표가는 3000이라고 밝히고 있다.  
 
추가 설명이 없었기 때문에 그가 얘기하는 목표가가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아마도 제프리 근드라흐를 비롯해 하락 장세를 대비하는 펀드 매니저들은 자신들이 예측하는 상황이 실제로 일어날 때를 대비해 어떤 행동을 취할 것인지 미리 준비해 놓고 있을 것이다.  
 
이것은 꼭 하락했을 때만이 아니고 예상과는 달리 상승했을 경우도 마찬가지다. 예상이 틀려 상승 했을 때 어떤 자료를 근거로 증시의 흐름이 바뀌었다는 판단을 내릴 것인지 그럴 경우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관리해서 수익을 창출할 것인지 준비해 두어야 효율적인 투자 관리를 할 수 있다.
 
▶문의: (213)434-7787

김세주 / Kadence Advisors,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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