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한인 어린이 탄 차량 끝내 찾았다
학교 주차장서 누군가 차량 절도, 아이는 안전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오렌지카운티 한 학교에서 한인 어린이가 탄 차가 도난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커뮤니티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부에나파크 경찰국에 따르면 오늘 오전 관내 에머리 초등학교에서 올해 2살인 한인 어린이가 탄 2017년식 회색 도요타 시에나 차량이 도난을 당했다고 밝혔다. 도난 사실과 함께 아동 납치 신고인 '앰버 알러트'가 발동됐으며 차량 수배령이 내려졌다.
납치됐던 아이 어머니는 경찰에 아이를 차에 잠깐 놔둔 채 학교에 물건을 전달해주고 나오는데 누군가 차량에 올라 차를 몰고 도주했다고 밝혔다.
이후 경찰과 학부모들이 인근에서 차량과 아이를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성과는 없었다. 경찰은 11시 쯤 남쪽 인근인 스탠턴과 애너하임 경계선에 차량이 서있고 안에 아이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으며 곧바로 출동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미니밴에서 훔친 신용카드를 사용하려고 했던 용의자를 추적해 검거했다. 하지만 해당 용의자가 차량을 훔친 동일범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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