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85명에 장학금 수여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85명에 장학금 수여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회장 함미경 박사)는 지난 10일 제32회 온라인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학생 84명에게 15만 달러가 넘는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생으로 고등학생 12명, 석박사 포함 대학생 59명, 6.25 참전용사 후손 13명이 뽑혔다.
올해 수여식은 줌(Zoom)과 유투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됐으며, 주요 스피커로 알버트 전 존스홉킨스의대 교수가 참석해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의식을 갖고 성공적인 삶을 이루길 바란다는 격려의 말을 남겼다.
올해 기아자동차는 남부지부에 5만 달러를 포함, 미주 전체 한미장학재단에 총 30만 달러를 후원했다. 이외에도 지역 인사들, 메트로시티 은행, 제일IC 은행 등을 포함한 애틀랜타 지역 은행들과 기업들이 후원에 동참했다.
또 다른 후원사인 주 패밀리 파운데이션(이사장 주지영)은 2014년부터 한국전쟁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하고 있다.
한편 주최 측에 따르면 남부지부의 장학금 종류에는 기금 운영을 통한 수익으로 운영되는 '체어 장학금'과 기부금 100%로 충당되는 '지정 장학금'과 '일반 장학금'이 있다.
한미장학재단은 한인들이 설립한 미국에서 가장 큰 장학재단으로, 52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남부지부는 1991년부터 올해까지 131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170만 달러를 후원했다.
윤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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