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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업소 살리자” 유튜버들 뭉쳤다

13명 ‘힘내라 K타운’ 영상 제작
유튜브로 한인업체 무료 홍보
도움 필요한 업주 연락 기다려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에 동참한 한인 유튜버들이 영상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프로출장러 앤하우스 티비 부부(왼쪽부터), 캘리라이프, 미국이모 비바 부부와 아기, LA 혜나, 허당 그레이스씨 부부.  [니콜라 권 제공]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에 동참한 한인 유튜버들이 영상 촬영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프로출장러 앤하우스 티비 부부(왼쪽부터), 캘리라이프, 미국이모 비바 부부와 아기, LA 혜나, 허당 그레이스씨 부부. [니콜라 권 제공]

LA에서 활동 중인 한인 유튜버들이 재능 기부로 경제난을 겪고 있는 한인 업소 돕기에 나섰다. 한인타운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튜버들은 각자 채널을 통해 업소별로 무료 제작한 홍보영상을 공개한다.
 
미주 중앙일보도 이들의 '선한 영향력' 확산 노력에 동참하고자 이들이 올리는 홍보영상과 다양한 이야기를 지면과 웹사이트를 통해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 ‘마당쇠 니콜라’를 운영하는 니콜라 권씨 등 13명의 한인 유튜버들은 오늘(8일) 오후 7시 각자의 방식으로 개성 있게 촬영한 한인 업소 홍보영상들을 일제히 공개한다.
 
일명 ‘힘내라 K타운’ 프로젝트의 신호탄인 셈이다.
 
니콜라 권씨는 “지난 6월 말 한인 유튜버들이 정보교환을 위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던 중 나온 의견이 힘내라 K타운이었다”며 “한인 유튜버 각자가 지닌 재능을 이용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처음 공개된 영상의 주인공은 소규모 패키지여행 전문회사 ‘희망투어’와 한인타운에 위치한 ‘제미니 카페’ 등 2개다. 힘내라 K타운 팀은 주변의 추천과 사전 조사를 통해 첫 홍보 대상 업체로 이들 2개를 선정했다.
 
영상 촬영과 편집은 지난달 유튜버들이 브이로그 및 리뷰 형식으로 무료로 이뤄졌다. 유튜버 각자의 개성이 녹아든 홍보영상들로서 같은 업체에 대한 내용이라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점이 유튜브 이용자의 관심을 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한 ‘LA 혜나’는 “LA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웃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영상 제작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만나 영상으로 남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허당 그레이스'도 "제 열정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즐거움에 보람까지 더해져 유익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허당 그레이스’는 “제 열정을 의미 있는 곳에 사용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즐거움에 보람까지 더해져 유익한 경험이 됐다”고 전했다.
 
동참한 유튜버들은 생명공학 연구원에서 가정주부까지 다양하다.
 
권씨는 “유튜버라면 누구나 참여해 한인 업소들을 도울 수 있다”며 “각자의 재능과 채널의 영향력을 살려 힘을 모으면 어려운 시기를 같이 이겨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유튜버들의 한인 업소 지원 영상을 보려면 유튜브에서 ‘힘내라 K타운’을 검색하면 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유튜버는 ▶캘리라이프 ▶프로출장러 앤하우스 티비 ▶LA 혜나 ▶LA 슬기로운 취미생활 ▶허당 그레이스씨 ▶미쥬 언니 ▶해외체류며느리의 봄뉨공방 ▶레스터데이-감성일상 ▶아티조아-수어찬양 ▶딜리전스 마이클 ▶나호야 ▶유튜브마당-마당쇠 니콜라 ▶미국이모 비바 등이다.
 
유투버 프로출장러 앤하우스 티비, 허당그레이스씨, LA혜나 등 한인 유투버들이 동참해 미국 소규모 단체 여행 패키지 여행사 '희망투어'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 중이다.               [니콜라 권 제공]

유투버 프로출장러 앤하우스 티비, 허당그레이스씨, LA혜나 등 한인 유투버들이 동참해 미국 소규모 단체 여행 패키지 여행사 '희망투어' 홍보 영상 촬영을 진행 중이다. [니콜라 권 제공]

 
☞돕고 싶다면, 도움이 필요하다면
 
‘힘내라 케이타운’ 프로젝트에 동참하고 싶은 유튜버 또는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이메일(dct90248@gmail.com)을 통해 문의하고 상담하면 된다. 다만 도움이 필요한 사업체는 내부 심사를 통해 정해진다. 당초 취지가 도움이 절실한 업소를 상대로 무료로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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