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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겐카운티, 주민 건강정보 수집 캠페인

CDC와 공동으로 설문조사.혈액검사 등 실시
건강 서비스 정책 수립 목적…적극 협조 요청

뉴저지주 버겐카운티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정보를 수집한다.
 
엘렌 박 뉴저지 주하원의원(민주 · 37선거구)은 7일 “건강 관련 서비스와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버겐카운티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주민들의 집을 방문해 건강 정보를 조사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주민 대상 건강정보 수집은 CDC의 대행사인 웨스타트(Westat)가 실시하고 있는데 이동 트레일러를 이용해 약 2달간 버겐카운티에 머물면서, 무작위로 선정된 사람들에게 편지를 보낸 후 ▶1차로 직접 집을 방문해서 설문조사를 하고 ▶2차로 재방문해 혈액검사·간경화·초음파·BMI 등을 실시해 정보를 수집한다.  
 
엘렌 박 의원은 “이 조사는 궁극적으로는 한인 비율이 많은 우리 커뮤니티의 건강 관련 정보를 수집해, 장단기적으로 한인들을 위한 건강 관련 서비스와 정책을 수립하는 자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안타깝게도 한인 가정들이 이번 조사에 의심을 가지고 응하지 않은 경우가 많아 어려움이 있다”며 설문조사와 각종 검사 등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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