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교 ‘스노데이’ 없앤다
교육감, 학사일정서 제외
비상사태에는 온라인 수업
6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은 “더이상 스노데이는 없다”고 밝히고, 9월 시작하는 2022~2023학년도 공립교 일정에 스노데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 전역 공립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폭설이 내리는 경우에도 공식적으로 학업을 중단하지 않는다.
단, 겨울철 혹한이나 악천후로 학교 건물을 폐쇄해야 하는 공공 비상사태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학생과 교사의 안전을 위해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같은 계획에 대해 뱅크스 교육감은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디지털 수업 역량이 강화됐다”면서 “학생들의 학습권한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주법에 따르면, 학생들은 1년 중 최소 180일을 출석해야 한다. 스노데이 시행 대신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할 경우 수업일수에 포함된다.
2022~2023학년도는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데이비드 뱅크스 시 교육감이 처음으로 전체 학년도를 맡는 해다. 이들은 공립교에서 더 강력한 읽기 커리큘럼을 채택하도록 촉구하고, 영재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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