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기록적인 폭염 다음주도 '계속'…LA·OC 6일까지 경보 연장

남가주 대부분이 100도 넘어
주말 동안 전기사용 절제 필요

지난 1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씨 127도(섭씨 53도)를 가리키는 퍼니스 크리크 방문자 센터의 온도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9월 기준 사상 최고로 기록됐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트위터]

지난 1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씨 127도(섭씨 53도)를 가리키는 퍼니스 크리크 방문자 센터의 온도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9월 기준 사상 최고로 기록됐다. [데스밸리 국립공원 트위터]

이번 주 초부터 시작된 폭염이 길어지면서 노동절 이후에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일 국립기상청(NWS)은 지역별로 신기록을 경신한 무더위가 노동절 연휴는 물론 그 이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5일까지 LA·샌버나디노·오렌지 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모든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는 6일 오후 8시까지로 연장됐다. 특히 남가주에서 가장 더운 지역으로 꼽히는 앤틸롭밸리는 7일 오후 9시까지 더욱 길게 경보가 발령된 상태다.  
 
기상청은 이 기간에 산간지역과 밸리지역은 최고 화씨 112도, 내륙 해안 지역은 최고 100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했다. 또 애너하임, 가든그로브, 어바인, 풀러턴 지역은 최대 105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이들 지역의 밤사이 최저기온도 70도 후반대에서 최고 80도 초반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해 밤에도 무더위는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2일 LA지역은 5~10도 정도 기온이 내려갔지만,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 상공의 고기압이 이동하지 않고 계속 머물면서 장기간 폭염을 초래하고 있다.
 
이례적인 폭염에 주지사까지 나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개빈 뉴섬 주지사는 “이번 폭염은 과거와 다르게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과거에도 이런 무더위가 있었지만 일주일 동안 지속한 경우는 없었다”고 주민 안전을 강조했다.
 
기상학자들은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에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야외 활동은 이른 아침 혹은 저녁에 해야 할 것”이라며 “에어컨이 설치된 환경에서 머물고 자주 휴식을 취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권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발령됐던 절전 경보(Flex Alert)는 노동절 주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폭염에 따른 정전의 위험성을 강조한 뉴섬 주지사는 “이번 주 더위는 평년보다 10~20도가량 더 높다”며 “무더위로 전력 소모가 급증해 지난 1일 전력 공급을 하는 주요 송전선에서 두 건의 화재가 발생했고 추가 피해를 막고자 절전 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주 정부는 주민들에게 오후 4~9시까지 실내 온도를 78도로 맞추고 대형 가전제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전기 사용을 줄일 것을 당부했다.
 
한편 랭캐스터, 팜데일, 샌드버그는 이번 주 지역별로 최고 기온 기록을 세웠다. 랭캐스터는 112도로 1950년 이후 최고로 기록됐고, 샌드버그는 2017년 최고 기록을 세웠던 97도를 지난 31일 98도로 뛰어넘었다.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