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추석은 '한인가을축제'와 함께
다양한 행사 가득한 동포 및 주민 화합의 장으로
토론토한인회(회장 김정희)는 추석 당일인 오는 10일(토) 토론토한인회관에서 한인 동포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의미있는 추석 명절을 즐길 수 있도록 '제 2회 토론토 한인가을축제'를 개최한다.
한인회는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이하여 진행하는 한인가을축제는 한인동포와 현지인들과의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며 "올해 행사는 머나먼 타향에서도 고국을 느낄 수 있도록 추석 전통놀이와 음식을 준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동포들은 고국의 향수를 달래고 지역 주민들은 한국의 추석 문화를 체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한인가을축제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하여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축제행사는 오는 10일(토) 오전 11시에 시작해 밤 10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누구나 개인 일정에 맞춰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이번 한인가을축제를 위해 한인회는 여러 공간에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 건물 실내주차공간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체험 및 물품 판매 부스를 설치해 한인이 직접 만든 다양한 물품들을 체험 또는 구매할 수 있으며 한인 단체 및 기업에 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야외 공간에서는 먹거리 장터와 공연 무대를 설치하여 한국의 추석 음식을 즐기면서 한인회가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관련 한인회 측은 "올해도 당국의 허가를 받아 행사장에서 주류 판매가 가능하다"며 "맛있는 음식을 비롯해 막걸리와 같은 한국의 전통술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저녁 시간대에는 7080 라이브 공연도 준비해 행사장을 방문하는 한인 동포들이 고향의 음악을 즐기며 이민생활의 활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인회관 대강당에서는 한국의 전통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대강당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통해 전세계에 화제를 불러왔던 딱지치기를 비롯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한국의 추석 전통 놀이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의 고유한 전통 놀이문화를 통해 가족과 친구, 지인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한인회 측은 "이번 토론토 한인가을축제는 동포사회와 지역주민들에게 화합과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행사와 관련된 문의 사항은 토론토 한인회 사무국 전화 416-383-0777 또는 이메일 admin@kccatoronto.ca 로 연락해달라"고 전했다.
김원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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