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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최근 10년래 가장 더웠다

8월 화씨 90도 이상 11일 기록
당분간 건조한 날씨 이어질 듯

뉴욕시에서 올해 여름이 최근 10년래 가장 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기상청(NWS)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중 화씨 90도 이상을 기록한 날이 11일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8월에 화씨 90도 이상인 날이 평균적으로 4일 내외인 데 비해 크게 더웠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 화씨 90도 이상인 날이 12일을 기록한 지난 2010년 이후 최고기록이다.  
 
8월 중 최고기온은 지난 9일 기록한 화씨 97도였다. 또 연속 4일 연속으로 화씨 90도를 넘기기도 했다.    
 
올 여름 무더위의 주요 원인은 북대서양 버뮤다제도 인근에 강한 고기압이 형성되면서 나타나는 ‘버뮤다 고온(Bermuda High)’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 이 고기압의 중심부에서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가 바람을 타고 뉴욕 일원에 영향을 미쳤다.  
 
또, 8월 강수량이 평년의 절반 미만을 기록한 이상건조현상도 무더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9월로 넘어가면서 무더위는 다소 꺾이지만 당분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말까지 최고기온은 화씨 80도 내외를 기록할 것으로 예보됐다.  
 
기록상 가장 더웠던 8월은 지난 1980년으로 화씨 90도가 넘는 날이 무려 15일이었다.  

장은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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