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인근서 총격사건
17세 청소년 총상입고 결국 사망
LA의 유명 관광 명소 가운데 하나인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 인근에서 29일 새벽 총격사건이 발생해 17세 청소년이 사망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8분경 7000 할리우드 불러바드에서 총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총상을 입고 보도에 누워 있는 청소년을 발견했는데 당시 그 옆에는 권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청소년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그곳에서 결국 숨을 거뒀다.
경찰은 현재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목격자는 모두 5발의 총성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망자가 다른 용의자와 함께 있다가 일단의 그룹과 시비가 붙은 상황에서 숨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용의자는 흑인 남성으로 5피트10인치 키에 180파운드의 몸무게가 나가는 체형이며 짙은 색깔의 옷을 착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할리우드 불러바드는 이날 오전까지 한동안 수사관계로 폐쇄됐었다.
사건과 관련한 제보는 LAPD 살인수사과 (213)382-9470이나 877-LAPD-247로 연락하면 된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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