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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예비선거 투표율 12%로 저조

현장투표 23만7000여명 불과
6월 예비선거도 12%대에 그쳐

지난 8월 23일 뉴욕주 예비선거에서 뉴욕시의 투표율(잠정)이 12%에 그치면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했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현장투표(조기투표 포함)로 23만7000여 명이 투표권을 행사했다. 여기에 현재까지 선관위가 집계한 유효 우편투표는 3만9000표를 기록 중이다.
 
이번 예비선거에 참여할 수 있었던 유권자 230만 명 중 약 12%가 투표에 참여한 셈이다.
 
뉴욕주지사·부지사, 주검찰총장, 주감사원장, 주하원의원 등을 뽑았던 앞선 6월 예비선거에서도 투표율은 12%대에 그쳤다.  
 
25일 지역매체 더 시티(The City)는 선거 관련 전문가들이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투표율을 끌어올릴 방안으로 ▶선거 당일 유권자등록 허용(same-day registration) ▶보편적 부재자 우편투표 허용(no-excuse absentee ballot) ▶초당적 예비선거(nonpartisan primary) ▶시의회 선거를 짝수해로 변경 ▶순위선택투표제(RCV)를 모든 선거에 적용하는 방법 등을 제시하고 있지만, 선거법 수정을 위해선 관련 수정안의 주의회 표결과 주민투표 등 수많은 절차가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보도했다.  
 
한편, 오는 11월 뉴욕주 본선거 참여를 위한 유권자등록 마감일은 10월 14일이다. 조기투표소는 10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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