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대결서 내들러 승리
연방하원 뉴욕 12선거구 예비선거서 멀로니 눌러
혼전 속 뉴욕 10선거구선 대니얼 골드만 확실시
대만계 율린 니우 주하원의원과 득표율 2%P 격차
단독 입후보 스타비스키·리우 의원은 본선거 직행
내들러 의원은 23일 실시된 민주당 경선에서 득표율 55.4%(4만5545표)를 기록해 24.4%(2만38표)를 득표하는 데 그친 멀로니 의원을 큰 차이로 앞서 11월 본선거행을 확정했다.
또 10여 명의 후보가 뛰어들어 주목됐던 연방하원 뉴욕 10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는 대니얼 골드만 전 연방검사가 대만계 율린 니우 뉴욕주하원의원을 꺾고 승리했다고 24일 AP통신이 보도했다.
개표율 95% 기준 1만6686표(득표율 25.8%)를 받은 골드만 후보는 1만5380표(23.7%)를 기록한 니우 후보를 1306표, 득표율 1.9%포인트 격차로 따돌리며 23일 승리를 선언했다. 니우 후보는 24일 오후까지 패배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해당 지역 유권자 2만1502명이 부재자 우편투표용지를 신청했으며 이중 현재까지 7034표가 유효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거 당일 우편소인이 찍힌 투표용지가 선거 후 7일 내로 선관위에 보내지면 유효표로 인정되기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탄핵 심판 당시 의회 법률고문으로 이름을 알린 골드만 후보는 유명 의류 브랜드 리바이 스트라우스(Levi Strauss & Co.)의 상속인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한인 밀집 퀸즈 동북부 지역의 경우, 베이사이드와 리틀넥 등을 포함하는 연방하원 뉴욕 3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로버트 짐머만 후보가 득표율 35.8%(9482표)를 받아 존 카이만(득표율 26%·6884표), 조슈아 라파잔(득표율 20%·5296표) 등을 꺾고 본선거에 진출했다.
플러싱 일대를 포함하는 연방하원 뉴욕 6선거구는 현역 그레이스 멩(민주) 의원과 공화당 소속 토마스 즈미치 후보가 경쟁자 없이 11월 본선거에 자동 진출했다.
또 플러싱·베이사이드 등 한인 밀집지역을 포함하는 주상원의원 11선거구와 16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는 각각 토비 앤 스타비스키 의원과 존 리우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본선거행을 확정했다.
심종민 기자 shim.jongmin@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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