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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들러, 연방하원 뉴욕 12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 선두 달려

에머슨대·픽스11·더힐 여론조사서
멀로니·파텔 등에 큰 차이로 앞서

연방하원 뉴욕 12선거구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제롤드 내들러 연방하원의원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에머슨칼리지와 픽스11, 더힐 등이 공동으로 수행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롤드 내들러 후보가 캐롤린 멀로니 연방하원의원, 수라지 파텔 후보 등을 압도하는 것으로 나왔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43%가 이번 예비선거에서 내들러 후보에게 투표할 계획이라고 답한 반면, 멀로니 후보에게 표를 던지겠다고 답한 사람은 24%, 수라지 파텔 후보에게 투표 의사를 표명한 사람은 14%에 그쳤다. 단, 아직 투표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답한 사람은 1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내들러 후보와 멀로니 후보의 격차는 19%포인트로 이달 초 발표된 지지율 차이(9%포인트)보다 격차가 벌어졌다.    
 
두 후보는 선거구 재조정의 결과로 미드타운 맨해튼·센트럴파크 등을 포함하는 12선거구에서 맞붙게 되면서 각축을 벌여왔다. 내들러 후보는 지난주 척 슈머(뉴욕) 민주당 연방상원 원내대표의 지지를 끌어냈다.  
 
연방하원의원, 주상원의원 정당별 후보를 선출하는 이번 예비선거는 오는 23일 시행된다. 조기투표는 21일까지다.  
 
이번 에머슨칼리지·픽스11·더힐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유권자 8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3.2%포인트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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