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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뉴욕주 건보료 크게 오른다

금융서비스국, 내년 인상률 승인
개인 9.7%, 소그룹 플랜 7.9%↑
개인 인상률 작년의 두 배 이상

내년 뉴욕주 건강보험 플랜의 보험료 인상폭이 개인의 경우 평균 9.7%로 확정됐다. 이는 예년에 비해 높은 인상률로 개인 가입자들의 부담이 크게 늘게 됐다.  
 
뉴욕주 금융서비스국(DFS)은 1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주 전역 건강보험 플랜의 보험료 인상 수준을 발표했다. 공개된 인상률은 뉴욕주 전역 개인 및 소그룹 플랜에 가입된 110만명 이상에 적용되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개인 가입자의 보험료 인상은 평균 9.7% 수준이다. 이는 보험회사가 요청한 인상폭(18.7%)보다 48% 낮은 것으로, 이를 통해 26만2000명에 달하는 가입자들은 총 1억6710만 달러 이상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  
 
개별 보험회사 별로는 CDPHP(16.5%), 하이마크(12.8%), 피델리스(12.4%), MVP헬스플랜(10.1%), 엑셀러스(10.0%) 등이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인상률로 결정됐다. 반면, 헬스플러스HP의 경우 0.5%만 인상된다.  
 
개인 중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는 경우 보험료를 더 낮추는 효과를 얻게 된다. 작년의 경우 뉴욕주 건강보험거래소(New York State of Health)를 통해 플랜에 가입한 개인의 60% 이상이 보험료에 대해 세액공제 혜택을 받았다.  
 
또한, 직원 100명 이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소그룹 플랜에 대해서는 평균 인상폭이 7.9%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보험회사들이 요구한 인상폭 16.5%보다 52% 낮은 수준으로 이를 통해 가입자 85만명이 6억3240만 달러 이상의 절약 효과를 거두게 했다. 소규모 사업체 중 많은 회사는 세금공제 혜택을 통해 보험료를 더 낮출 수 있다.  
 
금융서비스국은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면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의료비와 약값 상승 등 보험료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면서 “보험사의 이익률을 최소한으로 잡아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같은 상승폭은 소그룹 플랜의 경우 작년(7.6%)과 큰 차이가 없지만 개인은 올해(3.7%)에 비해 두 배가 넘게 오른 것이다.  
 
또, 2021년 개인 보험료 인상률(1.8%)에 비하면 5배가 넘는 인상이다.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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