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B뱅크, ‘미국 내 최고은행’ 선정
뱅크디렉터 전국 300개 은행평가
종합1위·10억~50억불 은행 1위
수익성·건전성·주주환원 등 호평
17일 뱅크디렉터가 전국 300개 상장은행의 수익성·자본안정성·자산건전성·장기 주주이익환원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에 따르면, PCB뱅콥은 전체 종합 1위와 자산규모 10억~50억 달러 규모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PCB는 투자은행(IB) 파이퍼샌들러에서 작성한 2021년도 실적 보고평가를 바탕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전 항목 높은 점수를 받았다. 타 한인은행은 물론이고 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등 메이저 은행들도 제친 것이라 의미가 있다.
PCB는 자산·예금·대출 등 주요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현재 총 자산규모는 23억4456만 달러로, 경기침체 우려 속에도 전년동기대비 13.8%나 늘었다. 총 예금고는 19억9761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1% 늘어났고, 대출은 18억 4264만 달러로 6.5% 증가했다.
수익성의 핵심 척도인 순이자마진(NIM)도 전년동기 3.83%에서 4.01%로 개선되는 등 눈에 띄는 실적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총 13개 지점을 가진 PCB는 미국 서부를 중심에서 남부, 동부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다. 오는 23일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 지점을 오픈하고, 9월에는 텍사스주 댈러스와 캐롤턴 지점을 열 예정이다.
헨리 김 PCB 행장은 “지난달 PCB뱅크로 은행명과 로고를 바꾸며 사람 중심, 커뮤니티 발전, 그리고 비즈니스 뱅킹 확대를 재천명한 이 시점에 미국 내 최고은행으로 선정돼 무척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는 저희 은행 뿐 아니라 한인은행과 우리 커뮤니티 전체의 성과이자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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