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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고객 폭행한 강도 제압…옆집 업소 주인이 붙잡아

“강도 행각 참을 수 없어”

강도가 고객을 폭행하고 금품을 훔쳐 달아나자 옆집 식당 업주가 쫓아가 제압(사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업주는 할리우드 지역 노스 라브레아 애비뉴(1655 N La Brea Ave)에서 일본 라면집 ‘신(Shin)’을 운영하는 티모시 래클리프다.
 
사건은 지난 1일 발생했다. 20대 남성이 라팔로스 피자집 패티오 테이블에서 식사를 하던 70대 남성을 갑자기 폭행한 뒤 지갑, 전화기 등을 강탈해 달아났다.
 
당시 래클리프는 이 피자집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식사를 하던 중 범행 장면을 목격, 용의자를 쫓아갔다.
 


래클리프는 라브레아 애비뉴와 할리우드 불러바드 교차로까지 쫓아가 용의자와 몸싸움을 벌이다 넘어뜨린 뒤 곧바로 제압했다. 이후 행인들과 인근 식당 직원들이 신고, 용의자는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래클리프는 피자집 인근에서 일본 라면집을 운영해왔다.
 
래클리프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폭행 장면을 보는데 도저히 참을수가 없었다”며 “요즘들어 이러한 범죄가 할리우드에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는데 다들 조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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