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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과속차량 집중단속

14일부터 21일까지 과속차량 집중단속 주간
검문소와 순찰차량 늘려 교통법규 위반 단속

뉴욕주가 이번주 과속차량 집중단속 주간에 돌입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14일부터 21일까지 과속차량 집중단속 주간(Speed Awareness week)으로 정하고 주 전역 고속도로에 검문소와 순찰차량을 늘려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지사실에 따르면 지난해 과속차량 집중단속 주간 동안에는 과속 위반으로 발부된 티켓이 2만3087장을 기록했다. 또 이 기간 음주운전 등 기타 차량 및 교통 법규 위반으로 3만2170장의 벌금 티켓이 발부됐다.
 
올버니 록펠러칼리지 교통안전관리 연구소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과속으로 인한 뉴욕주 교통사고 사망자는 353명으로 전년도 317명 대비 11% 증가했다.
 


또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청(NHTSA)의 자료에 따르면 매년 1만 명 이상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데, 이중 약 30%가 과속으로 인한 사고로 알려졌다.
 
호컬 주지사는 “과속 우전은 수많은 위험과 비극적인 결과를 일으킨다”며 “이번 단속 캠페인을 통해 모든 뉴요커들이 속도 제한을 준수하고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뉴욕 일원의 교통량이 늘면서 도로 상황은 팬데믹 이전으로 이미 돌아왔지만, 과속이나 난폭 운전을 하는 이들에 대한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8월 8일자 A3면〉
 
특히, 올해 7월까지 운전자들에게 발급된 과속 티켓은 33만477건으로 팬데믹 이전 62만7818건 대비 47%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만 뉴욕시는 지난 1일부터 과속 단속 카메라를 24시간 연중무휴로 가동하고 있고, 24시간 과속 단속 카메라로 자동 발급된 티켓 수는 NYPD 데이터에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과속 단속 카메라 운영을 대폭 확대한 만큼, NYPD 인력 부족 등으로 단속이 소홀해진 부분을 보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셈이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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