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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살인사건 올 최다…39건중 체포 고작 6명

'총격'·'남성 피살' 다수

지난달 LA시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 또다시 최고치를 갱신했다.
 
통계분석 웹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 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해 지난 7월 LA에서 39명이 피살됐다고 전하면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 달이었다고 전했다. 대신 48명이 살해돼 지난 11년 이래 최다 살인 사건을 기록했던 지난해 7월보다는 줄어든 규모다.
 
그럼에도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건 지난달 피살자는 39명인데 체포된 용의자는 6명에 그친 점이다. 경찰은 나머지 피해자 33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 상반기에 집계된 살인 사건은 18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8건 비해 다소 늘었다. 지난해는 한 해 동안 397명이 살해돼 2007년 이래 가장 ‘참혹했던’ 해로 기록됐다.
 


지난 6일까지 집계된 올해 살인 사건 피해자는 234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불과 1명 적은 것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다 살인 사건 기록을 세우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올해 일어난 살인 사건의 대부분은 총기에 의한 것이었다. 지난 7월 역시 39건의 살인사건 중 30건, 즉 77%가 넘는 사건이 총기를 이용했고 칼/절단 기구가 6건, 그외 기타는 3건이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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