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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개 주요 대중교통 장소에 터치스크린 설치

실시간 교통 스케줄, 출발시간 등 확인
어떤 교통편 이용할 지에 대한 안내도

트랜스링크

트랜스링크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시설이 점차 첨단 시스템을 도입하며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스카이트레인역, 서브 환승장, 웨스트코스트익스프레스역, 시버스 터미널, 파크앤라이드 등 주요 54개 대중교통 시설에 디지털 터치스크린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최첨단 키오스코에서는 어떤 대중교통을 이용할 지를 알려주는 여행계획(Plan trips) 서비스를 비롯해 실시간 스케줄, 출발시간표, 대중교통 안내 사항, 그리고 응급 상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초 발표된 고객경험실행계획( Customer Experience Action Plan)의 일환으로 대중교통 상황에 대한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는 것이 트랜스링크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터치스크린 키오스코 설치에 트랜스링크의 예산이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점이 강조됐다. 해당 설비는 광고 대행사인 라마(Lamar)가 이용객이 키오스코를 이용하지 않을 때 광고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해서 얻은 수익으로 설치 운영한 것이다.
 
트랜스링크는 또 추가적으로 280개의 디지털 스크린을 스카이트레인 역에 설치하고 사운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등 시설 첨단화를 지속해 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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