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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폴스처치서 엽기사건 발생

아파트서 여성 산채로 불태워 살해

 
 
 
지난 10일 오후 버지니아 페어팩스 폴스처치 세븐 코너스 지역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산 채로 불에 타 살해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의 심각성으로 워싱턴은 물론 전국적 관심이 몰리는 가운데,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은 용의자의 행방을 쫓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신고를 받고 응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여성은 여전히 산 채로 불에 타는 중이었다. 피해자는 응급처치를 받는 도중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페어팩스 카운티 에드 오캐롤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911을 통해 가정폭력에 관한 신고전화를 받고 오후 2시 45분에 현장에 도착했다. 같은 시각 소방당국은 (별개로) 화재경보에 대응하기 위해 도착했다”며 “끔찍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피해여성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했으나 결과는 참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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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가운데, 경찰은 살인 용의자가 피해자와 관련있는 인물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측은 “묻지마 살인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본다”고 분명히 했다. 이날 인근 주민들은 잠재적 용의자에 대한 정보를 경찰에 제공했고, 인근주민 중 한명은 ‘살려달라’고 여성이 외치는 소리를 듣기 직전 목격한 사람의 사진을 제공하기도 했다. 사진 속 인물은 사건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이 기자회견을 하는 동안 소재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이 용의자인지 여부는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함께 페어팩스 경찰은 가정폭력 신고로 이번 사건이 발생한 집주소로 두 번 출동한 기록이 있다고 전했다. 이전 조사내용이 10일 발생한 살인사건과 연관성 있는지,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캐롤 국장은 “현재 경찰국은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BI보고서에 의하면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2020년과 2021년에 살인사건이 각각 15, 21건 발생했다. 이는 연간 40% 증가세다. 전체 범죄 건수도 8,250건에서 8,483건으로 2.7%증가해 살인과 폭력 등의 강력범죄 건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정원 기자 kimjungwon11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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