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약값 2000불 초과분, 안내도 된다
[인플레 감축법안 내 혜택은]
전기차 지원금 최대 7500불
절전제품 1200불 크레딧도
NBC는 법안이 통과될 경우 일반인들이 얻는 혜택을 정리하면서 구호 법안과 같은 현금 제공은 없지만, 각종 세제 혜택 등을 준다고 9일 보도했다.
예상되는 혜택은 크게 네 가지다.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이 통과되면 ▶메디케어 가입자의 약값 지출 상한선을 연간 2000달러로 제한, 대상포진을 포함한 각종 백신 무료 제공 ▶연 소득 15만 달러(개인) 이하일 경우 전기차를 구매(승용차 5만5000달러ㆍSUV 등 8만 달러 이하)하면 최대 7500달러까지 세금 크레딧 제공 ▶주택 등 비상업용 건물에 태양열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제품을 설치할 경우 연간 1200달러의 세금 크레딧 제공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전국민건강보험(ACA)의 정부 보조금 지원 3년 연장 등 혜택을 받게 된다.
NBC는 “지난 7일 연방상원을 통과한 이 법안은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는 하원에서도 통과가 유력하다”며 “오는 12일 하원 표결을 통과하고 나면 바이든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안이 최종 발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강력히 반대했던 공화당에서는 이 법안을 두고 “지출 규모가 너무 커서 경기침체가 가속하고 법인세 확대 등은 고용을 위축시켜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장열 기자ㆍjang.yeol@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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