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카카오톡으로 영사 민원…재외국민등본·여권정보 등
한국외교부, 간편인증 확대
한국 외교부는 "8월 3일부터 8가지 민간 간편인증 수단(카카오, 네이버, 토스, 페이코, 통신사 패스, 삼성패스, KB국민은행, 신한은행)으로도 온라인 영사민원서비스인 '영사민원24'와 '온라인 아포스티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
기존에는 공동인증서와 한국 휴대전화 또는 신용카드로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영사민원24(https://consul.mofa.go.kr)'는 여권 재발급 신청, 재외국민 등록, 재외공관 방문예약 등 26종의 영사 민원을 온라인으로 처리해준다. 또 '온라인 아포스티유(http://apostille.go.kr)'는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예방접종 증명서 등 주요 41종 공문서를 해외 정부기관에 제출할 때 필요한 아포스티유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외교부는 재외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본인확인 수단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지난 6월에는 한국 휴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한국 금융계좌만 있으면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아 영사민원24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국 외교부는 내년에 실물 여권정보 기반의 안면 인식과 해외체류 정보를 활용한 재외국민용 비대면 인증수단도 도입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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