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판다, 홍콩 유력VC와 업무협약…중국, 동남아 진출
이번 협력은 홍콩 엑설러레이터인 G-Rocket 웡춘롱 대표와 홍콩(금융)-마카오(관광)-심천(하이테크)-광저우(스마트제조)를 잇는 웨강아오대만구를 메인으로 활동하는 Goldford VC 우제좡 이사장의 방한에 맞춰 이뤄졌다.
엑설러레이터 G-Rocket은 홍콩과 심천첸하이, 중산, 짱수, 광저우난사, 허베이 스자좡, 쓰촨청두에 각각 엑설러레이터 센터를 현지 지방정부와 함께 펀드를 출자해 투자하고 있는 민관협력 엑설러레이터다.
Godlford VC는 홍콩 유력 정치지도자인 우제좡 박사가 이사장으로 있으며, 역시 전자상거래와 IT분야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우제좡 박사는 특히 1990년대 안면인식기와 지문인식기를 개발해 실리콘밸리에 진출했던 1세대 중국 하이테크 기업가로 중국 최고 개혁인물상 등을 수상했으며, 쓰촨대지진때 자신이 개발한 안면인식기로 잃어버린 가족을 찾아주면서 유명세를 타 정계에 입문한 홍콩의 스타 기업가다. 현재 중국 정치경제협상회의 의원이자, 홍콩 입법원 의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럭셔리판다 나수민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서 홍콩 자본과 자원을 수혈해 유럽의 명품을 중국과 동남아, 한국으로 직접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고 싶다"며 "지난 7월 유럽출장을 통해 42개 유명부띠끄와 시스템연동계약을 했는데 이 것이 그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Rocket 웡춘롱 대표는 "럭셔리판다는 가격이나 시스템면에서 기존 명품온라인 회사와 많은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며 "이 분야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홍콩과 중국, 동남아 시장에서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oldford VC 우제좡 이사장도 "심천이나 홍콩, 한국의 메타버스 기술기업과도 협력해 라이브방송이나 메타버스에서의 구매, 가상인간 셀럽분야로도 사업영역을 확대할 생각"이라며 "아시아의 명품 온라인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계기로 삼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제좡 이사장은 홍콩 국회의원을 대표해 경상북도 안동, 구미, 경산, 군위 등을 방문하고, 부산 BIFC63 외국계금융기관 개소식에 참석했다.
강동현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