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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복용자 접종소 추진 논란…LA·SF·오클랜드 3곳 설치

“위생시설 갖춰 안전하게”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약물 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을 줄인다며 아예 대놓고 마약 복용자를 위한 주사 접종소를 운영하는 법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법안(SB 57)에 따르면 LA,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시는 마약 복용자들이 안전하게 주사를 맞을 수 있는 장소를 운영하도록 허용한다. ‘마약 과다복용 예방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운영되는 이 장소에는 소지한 약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주입할 수 있도록 소독된 물품을 구비하고 훈련된 직원을 배치하도록 했다. 직원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오피오이드 길항제를 투여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야 한다.
 
법안을 상정한 스콧 위너 가주 상원의원(민주·샌프란시스코)은 트위터를 통해 “안전한 주사 사이트는 생명을 구하고 사람들을 치료하기 위한 입증된 전략”이라며 지금이 이를 실행할 때라고 강조했다.
 
법안에 따르면 이들 3개 도시는 주사 접종 장소를 운영하기 전 공청회를 열어 보건국, 경찰 및 주민들에게 이 프로그램에 대해 알리고 매년 시 및 카운티에 운영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또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전문적인 징계나, 민사 책임 및 기존 형사 처벌에서 면제받게 했다.

장연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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