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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일원에 또 폭염주의보

4~5일 최고기온 화씨 96~97도
체감온도는 104도까지 오를 듯

뉴욕시 일원에 다시 한번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4일 뉴욕시 최고기온은 화씨 97도, 5일 최고 기온은 화씨 93도까지 오를 예정이다. 습도는 4일 54%, 5일 6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습한 날씨와 함께 체감온도는 4일 화씨 104도, 5일 화씨 100도로 후덥지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NWS는 4일 오전 11시부터 5일 오후 8시까지 ‘폭염주의보’(Heat Advisory)를 발령하고 더위에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5일 오후부터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6일까지 이어지면서 폭염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6일 최고기온은 화씨 87도, 7일 최고기온은 89도로 예측된다. 또 흐린 날씨는 오는 9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뉴욕시 보건국은 한낮 기온이 가장 높을 때는 에어컨 시스템이 완비된 장소에 머무르는 것이 좋고, 수분 공급을 유지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 에어컨이 없는 가정에 거주하는 경우 쿨링센터(maps.nyc.gov/cooling-center)를 적극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뉴욕시 수석법의관실(OCME)에 따르면 이번 여름 폭염으로 인해 뉴욕시에서 사망자가 4명 발생했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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