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여성 흉기 공격 당해…대낮 뉴욕서 흑인 남성 범행
[SNS 현장중계]
경찰 “증오범죄 가능성 높아”
59세 피해 여성은 장을 보고 집으로 가던 중 미드타운에 위치한 세븐스 애비뉴와 42가 인근에서 피해를 봤다고 ABC7 인터뷰를 통해 전했다.
보안 카메라에는 피해자가 쇼핑 카트를 끌고 길을 지나가던 중 뒤에서 다가온 용의자가 커터칼을 들고 피해자를 향해 다가가 내리치는 영상이 포착됐다.
사건 직후 벨뷰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자는 “당시 누군가 내 팔을 치는 게 느껴져 뒤돌아보니 피를 흘리고 있었다”며 “사고 이후 너무 무서워 집 밖을 못 나가 일을 빠졌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이라 이런 범죄를 당한 것 같다”고 전했다.
뉴욕 경찰 증오범죄 수사대는 증오범죄일 가능성을 놓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묻지마’ 칼부림이 아닌 목표가 있는 계획된 범죄라고 주장했다. 한 네티즌은 “증오범죄일 ‘가능성’이 아닌 증오범죄다”라고 답답함을 표했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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