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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마음안의 소리

자연의 소리는 굳이 밖에서 들리는 바람소리, 물소리만이 아니다. 더 원초적인 자연의 소리는 내 마음 안에서 울려오는 소리일 거다.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을 관(觀)이라 한다.  
 
자신의 마음을 관(觀)하는 정진이 일상의 모든 행위를 거두어들일 수 있다면 아무리 험난하고 어지러운 세상을 살더라도 올바른 자신의 정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다.
 
오늘날 문명의 발달로 사람들은 너무 많은 것을 소유해야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리하여 온갖 문명의 이기에 의존하다 보니 본래의 자신은 잃어버리고… 남의 눈을 위해 거짓과 허상의 옷을 걸치고 살아가고 있다.
 
의식주도 자신을 위한 것보다 남을 먼저 의식한다. 그러나 보니 제대로 취사선택도 하지 못하고 분별없어 받아들이는 무리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즐거운 삶이 아니라 무거운 짐을 진 고달픈 삶이 된다.
 
 인간이 지닌 원초적인 자연의 소리를 듣지 못하여 자신 마음의 관(觀)을 잃어버린 채 자신의 삶이 아니라 타인의 삶 속에서 허둥대며 뛰고 있다. 헛된 욕망의 노예가 되어버린 삶에서 빨리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찾는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온갖 종류의 소유의 얽매임을 벗고 내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야 내 마음속 자연의 소리인 나의 관(觀)을 찾을 수 있다.
 
행복이란 많이 소유하는 삶이 아니라 마음을 비워 즐거움이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삶을 살아야 가능하다.  
 
마음 안의 소리를 듣지 못하고 밖의 소리에만 귀를 기울이고 살고 있는 현대인의 지나친 욕망은 스스로의 삶을 힘겹게 만든다.  
 
아름다운 삶이란 자연과 함께 하는 일상이다.

이산하 / 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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