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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건보료 부담, 전국 평균보다 16%↑

연평균 8542불, 알래스카 이어 두번째
전국 평균과 격차 역대 최대로 벌어져

뉴욕주 건강보험료 부담이 전국 평균보다 1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별 순위로는 알래스카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다.  
 
29일 싱크탱크 엠파이어센터 분석에 따르면, 뉴욕 주민들과 고용주가 매년 지불하는 평균 건강보험료는 8542달러로, 전국 평균(7380 달러)과 비교하면 16% 가량 많다. 전국 각 주의 평균 건강보험료와 비교해보면 알래스카주의 평균 보험료(9037 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물가가 비싼 뉴욕주는 통상 다른 주보다 건강보험료가 비쌌지만, 최근에는 특히 더 비싸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HRQ(Agency for Healthcare Resources and Quality) 조사에 따르면, 작년 뉴욕주와 전국 평균 건강보험료 격차는 이 기관이 조사를 시작한 1996년 이후 25년만에 가장 컸다. 평균 건강보험료 격차가 1200달러 가까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뉴욕주의 평균 가족 보험료 역시 연 2만3450달러로, 커네티컷주와 뉴햄프셔주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전국 평균보다는 14%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엠파이어센터는 뉴요커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건강보험료를 부담하고 있지만, 정작 누리는 건강보험의 질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뉴욕주의 병원과 요양원, 장기요양시설은 전국에서도 중간 정도의 순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빌 해먼드 엠파이어센터 수석 건강정책 펠로는 “높은 건강보험료가 더 좋은 의료 서비스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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