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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타운 안전 확립하고 한인 검사 채용도 늘릴 것"

LA 시검사장 소토 후보 회견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앞줄 가운데) LA시 검사장 후보가 26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회견에서 리처드 김 LA시 검사(앞줄 오른쪽) 등과 활짝 웃고 있다. 소토는 최근 김 검사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김상진 기자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앞줄 가운데) LA시 검사장 후보가 26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회견에서 리처드 김 LA시 검사(앞줄 오른쪽) 등과 활짝 웃고 있다. 소토는 최근 김 검사의 지지를 받은 바 있다. 김상진 기자

“법치에 있어 한인사회와 뜻을 같이합니다. 한인타운의 공공안전을 확립하고 한인 검사 채용도 늘릴 것을 약속합니다.” 
 
하이디 펠드스타인 소토(64ㆍHydeeFeldsten Soto) LA시 검사장 후보는 26일 LA 한인타운 JJ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강조하며 한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이날 회견은 예비선거 4위로 아쉽게 낙선한 리처드 김 LA시 검사 주최로 이뤄졌다. 김 검사는 최근 소토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
 
소토는 LA 시가 위기에 놓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LA 시 삶의 질이 상당히 떨어졌다. LA 시가 경범 혐의를 제대로 기소하지 않는 등 법이 무너진 모습을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특히 시민들이 다른 주로 계속 이주하고 있다. 이렇게 LA가 안 좋았던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검사장직이 나에게 처음이자 마지막 선출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 검사장은 LA 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소토는 "각 커뮤니티를 알아야 한다. LA에 오랫동안 거주한 후보가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상대 후보 파이살 길에 대해 “다른 주에서 줄곧 거주하다 2년 전 LA 시로 이사 온 후보”라면서 “그는 과거 낙태와 불법체류자, LGBTQ+ 커뮤니티를 반대하는 강성 보수 성향이었는데 이제는 강성 진보 후보로 둔갑해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길의 선거 홈페이지도 ‘경찰 예산을 폐지하라(Defund the Police)’라는 문구가 있고, 경범죄 100일 유예를 공약으로 내놓은 위험한 후보"라고 비판했다.
 
푸에르토리코에서 태어난 소토는 콜롬비아 로스쿨 졸업 후 1982년부터 LA에서 변호사로 근무했다. 미 전역에서 손꼽는 대형로펌 파트너 출신으로, 정치 성향은 스스로 '중도'라고 밝혔다. 과거 그레이스 유 LA 10지구 시의원 후보 캠페인을 활발하게 지원하기도 했다. 

 

원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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