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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카지노 설립 초읽기

윌레츠포인트·코니아일랜드 거론
맨해튼은 반발 심해 어려울 듯

뉴욕시 내 카지노 설립이 가시화하면서 부동산 개발업자와 카지노 회사들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25일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에서 맨해튼 타임스스퀘어와 허드슨야드·퀸즈 윌레츠포인트·브루클린 코니아일랜드 등이 카지노 설립장소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뉴욕주 게임위원회는 뉴욕시를 포함한 주 남부지역에서 최대 3개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할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이중 최소 2개를 뉴욕시에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허드슨야드와 보네이도, 타임스스퀘어 등 부동산 개발업자들은 하드록·샌즈·윈 등 세계적인 카지노 회사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허드슨야드는 카지노를 지을 충분한 공간과 펜스테이션역과의 인접성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니아일랜드는 해안가와 인접해 있어 관광객 유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다. 퀸즈 윌레츠포인트의 경우 7번 전철과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그랜드센트럴파크웨이 등 다양한 경로로 접근이 가능하고, 씨티필드와도 가깝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맨해튼 내 카지노 설립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주법에 따라 게임산업을 오픈하려면 해당 커뮤니티 지지를 얻어야 하는데, 맨해튼 거주자들의 반발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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