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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낙농가, 기자회견 및 궐기대회 통해 낙농정책 성토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북도지회(지회장 조명식)는, 지난 7월 21일 11시 경북도청 앞에서 정부의 낙농정책에 대해 성토하는 경상북도 낙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북도 지회 궐기대회 장면]

[한국낙농육우협회 경북도 지회 궐기대회 장면]

경북지역 낙농가들은 사료가격 폭등과 계속되는 감산정책으로 농가 부채와 폐업 증가 등 농가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낙농문제를 물가와 결부시킨 낙농대책 정부안은 낙농생산기반 붕괴를 촉진시키게 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명식 도지회장은 “사료 값이 2020년 대비 30% 이상 폭등하고 있으며 규모 확대, 환경 규제에 따른 시설 투자로 인해 지난해 농가 평균 부채는 지난 3년 간 39.5% 증가했으며, 청년낙농후계자의 경우 10억 이상의 고액 부채를 안고 있다”라며, “이와 함께 계속된 낙농진흥회와 유업체의 쿼터삭감정책으로 인해 지난해 12월기준 폐업목장이 전년대비 67% 증가하여, 지난해 하절기부터 우유부족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장경영의 어려운 상황을 호소했다. 
 
이어 FTA체결로 인한 낙농가 피해 보전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와 함께 유가 연동제 폐지 및 쿼터 삭감을 목적으로 용도별차등가격제를 도입하려 한다는 점을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
조 지회장은 “정부가 낙농가 의견이 반영된 새로운 낙농대책 수립과 원유가격 인상, 사료값 폭등 특단대책을 수립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한국낙농육우협회는 지난 2.16일 낙농인 결의대회 직후 여의도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투쟁을 157일째 벌이고 있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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