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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서 하루 평균 4.7명 총격…'크로스타운' 지난달 집계

타운 절도범죄 LA 2위
상반기 강력·재산범죄↑

지난달 LA 시에서 최근 18개월 이내 가장 많은 총격 피해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사이트 ‘크로스타운’은 LA 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지난 6월 한 달간의 범죄 사건을 집계해 21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총격 피해자는 총 143명으로 지난해 1월 이후 최대였다. 하루 평균 4.7명이 당한 셈이다.
 
6월 기준 총격 피해자는 2019년(101명), 2020년(116명), 2021년(124명)에 이어 올해 143명으로 늘었다.
 


이어 지난달 총기가 연루된 강도사건은 24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1.9%가 늘었다. 또 살인사건은 36건으로 전월인 지난 5월보다 28.6% 증가했다.    
 
LAPD 마이클 무어 국장은 6월 LAPD 커미셔너 미팅에서 “총기가 연루된 범죄는 더 폭력적이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고 강조하면서 올해 회수된 불법 총기 중 20%가 추적이 안되는 ‘고스트 건’이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지역별로는 보일 하이츠에서 가장 많은 총격 피해자가 나왔다. 지난 1~6월 13명의 피해자가 발생했고 다운타운과 버몬트 스퀘어에서 각각 10명과 9명씩 나왔다.
 
올해 들어 LA의 강력범죄와 재산범죄도 증가세를 보였다. 연초부터 지난 2일까지 발생한 살인 등 강력범죄는 1만57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증가했다. 또 절도, 사기 등 재산 범죄 역시 전년도보다 13.6% 더 많은 4만9440건이 발생했다.
 
같은 기간 한인타운에서는 226건의 주택침입·절도(Burglary)가 발생해 다운타운(463건) 다음으로 절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타운 다음으로는 셔먼옥스에서 218건이 발생했다.
 
한편 차량 절도는 올해 첫 6개월 동안 1만2805건이 발생해 지난해보다 14% 증가했다. 또 차량에서 금품 등을 훔치는 차량 내 절도(Burglary/Theft from a Vehicle)는 6월 한 달간 2340건이 발생했는데 올해 들어 가장 적었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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